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비디오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 선수단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김풍철 운영팀 계장은 30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1군 타자들의 훈련 장면을 촬영했다. 김 계장에 따르면 타자들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한다.
로이스터 감독은 전훈 캠프에서 매일 훈련이 끝난 뒤 비디오 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알려주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도 했다. 또한 카림 가르시아, 이대호 등 주축 타자들은 타격이 주춤할때마다 비디오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은 비디오 분석에 대해 "선수들을 위해 촬영하는 것이다. 비디오 촬영은 선수들이 배우는데 최고의 도구"라며 "내가 선수들에게 단점을 지적하는 것보다 선수가 직접 비디오를 보면 훨씬 효과적"이라고 추켜 세웠다.
또한 그는 "선수가 직접 보면 빨리 받아 들인다"며 "아무런 생각없이 1000번 스윙하는 것보다 비디오 분석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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