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날에 김태균(28. 지바롯데 마린스)이 시원한 장타를 뽐냈다.
김태균은 6월30일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안방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3으로 뒤지고 있던 5회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좌완 오구라 신스케의 초구 가운데 높은 공을 후려쳐 중견수 키를 훌쩍 넘어가는 통쾌한 2루타를 터뜨렸다.

지바롯데는 김태균의 한방으로 소프트뱅크에 이끌려가던 경기를 4-3으로 단숨에 뒤집었다.
김태균은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퍼시픽리그 타점 1위인 김태균은 2타점을 보태 65타점으로 2위 오티스(소프트뱅크. 58타점)에게 7타점 앞서 가고 있다.
지바롯데는 5회말 현재 7-3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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