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임창용, '1이닝 2K' 시즌 14세이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6.30 22: 19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4)이 깔끔하게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30일 나하구장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3-2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9회 등판,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야쿠르트는 4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임창용은 시즌 14세이브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한신전 이후 나흘만에 기록한 세이브였다. 총투구수는 14개였고 최고구속은 150km를 찍었다.

3-2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9회말. 임창용은 선발 나카자와 마사토를 비롯해 마쓰부치 다쓰요시, 마쓰오카 겐이치에 이어 팀의 네 번째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오니시 히로아키는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몸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이어 후지타 가즈야 역시 헛스윙 삼진. 몸쪽 포크볼로 방망이를 끌어냈다. 마지막 사에키 다카히로는 2구만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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