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를 당했지만 감독은 강했다.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모처럼만에 밝게 웃었다.
김 감독은 이날 투런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장영석의 활약을 칭찬했다. 선발 김성태의 활약에 대해서는 수비 실수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발 김성태가 잘 던지다 작은 실수로 내려왔다. 선수들은 항상 작은 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장영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내일도 오늘처럼 잘 할 것"이라며 연패를 끊어낸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한편 연승에 실패한 LG 박종훈 감독은 "초반에 상대 선발 김성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점과 7회 상대에게 내준 빗맞은 안타 2개가 아쉬웠다"고 짧게 말했다.
7월 1일에 있을 경기에서는 양팀은 각각 김광삼(LG)과 번사이드(넥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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