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측 "치아로 인한 병역 면제 맞지만 정당한 사유" [공식입장]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30 22: 53

MC몽의 병역 면제를 두고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한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에서 “치아로 인한 병역 면제는 맞지만 정당한 사유로 면제가 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30일 오후 OBS 경인TV에 따르면, 경찰은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MC몽을 7월1일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은 MC몽이 신체검사를 앞두고 뽑지 않아도 되는 이를 일부러 뽑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MC몽의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법무팀은 2010년 6월 30일 오후 7시 55분 경인방송 OBS ‘뉴스 755’ 에서 보도한 ‘MC몽 병역의혹 소환 통보’에 관해 공식 입장을 각 언론사에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엠씨 몽이 치아로 인하여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경인방송 OBS ‘뉴스 755’ 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또한 엠씨 몽과 의사 등 사이의 불법적인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의사의 치료행위나 병역면제처분과정에 불법이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정당한 사유로 병역 면제가 되었음을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위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과정에서 병역처분 과정에 불법이 없었다는 점을 밝힐 것이며, 수사기관의 의혹에 대해 해명할 자신도 있습니다.”고 분명히 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수사기관이 의혹이 있어 아직 내사 중인 사건이고 엠씨 몽이 수사기관에 소환이 되지 않았음은 물론, 자신의 입장을 채 밝히기도 전에 지방방송사가 마치 특종을 터뜨린 듯 보도하면서, 엠씨 몽의 혐의를 입증할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행동이나 아직 혐의가 있는지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은 내사사건을 언론사가 이를 공표하는 행태가 타당한 것인지 의문이며, 이러한 무책임한 지역방송사의 행태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혀 둡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치아 발치 과정에서 엠씨 몽을 치료한 의사는 현재 조사 중인 의사 외에도 다수의 의사들이 존재하는바, 이를 보더라도 엠씨 몽의 치아와 관련된 일련의 행위는 정상적인 치료행위였음을 반증하는 또 다른 정황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엠씨 몽은 추후 수사기관의 조사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절차를 통해서도 본 건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할 것이며 실추된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사실을 밝힐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엠씨 몽이 수사기관에서 해명을 하고 의혹을 풀 수 있도록 더 이상 추측성 기사나 일방적인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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