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6시즌 연속 최고연봉...김승현 등 결렬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01 07: 52

원주 동부의 김주성(31)이 6시즌 연속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달 30일 2010~2011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주성이 지난 시즌과 같은 6억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해 보수(연봉+인센티브)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6.3점, 6.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해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이는 2005~2006시즌 4억2000만원으로 서장훈(인천 전자랜드)과 연봉 공동 1위에 오른 이후 6시즌 연속이다.

김효범은 2억1200만원에서 142% 증가한 5억1300만원, 주희정(이상 서울 SK)은 5억2000만원에서 3.8% 삭감된 5억원에 계약을 체결해 2, 3위를 마크했다.
문태영(창원 LG)은 1억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180% 올라 2009~2010 시즌 하승진(전주 KCC, 1억원→2억8000만원)의 역대 최대 보수 인상률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50% 상승한 전태풍(전주 KCC, 1억원→2억5000만원)과 144% 오른 표명일(부산 KT, 1억6000만원→3억9050만원)이 뒤를 이었다.
2억원 이상 고액 보수 계약선수는 전차시즌 26명 대비 8% 감소한 24명으로 나타났고, 선수등록 마감시한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보수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선수는 김승현(대구 오리온스) 이승준(서울 삼성) 전형수(창원 LG) 등 3명이다. KBL은 다음주 중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 들의 보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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