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일이 너무 많아 한동안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30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장윤정은 "행사를 많이 뛸때는 하루에 12개까지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이 너무 많아 한동안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차만 세우면 노래해야하던 시절이 있었다. 행사가 끝나면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내일 위해 미용실 앞에서 2시간 자고 머리하고 또 행사를 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집에 가면 부모님이 웃으면서 반겨주니까 힘을 내자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했다"며 "그때는 기획사 사장님도 나도 처음이라 잘 몰라서 일조절을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장윤정은 여자스타로 사는 것에 대해 "유리로 된 화장실에 있는 기분이다. 눈치보이고, 신경쓰이고, 부끄러운 심정이다"며 "이름이 알려지고 나서는 화장실 가기도 힘들었다. 휴게소 화장실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장윤정이다'며 내가 들어간 화장실 문에 귀를 대고 서 있기도 했다"고 연예인으로 사는 고충을 밝혔다.
이날 장윤정은 노홍철과의 열애과 결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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