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이 1일 컴백한다. 팀으로 함께가 아니고 태양 솔로로서다. 천안함 사건과 월드컵 광풍에 밀려 주춤했던 가요계가 올 여름, 태양의 복귀로 뜨거운 열기를 되찾을수 있을까.
1일 공개되는 태양 1집 앨범 'SOLAR'는 2년전 미니앨범 발표이후 첫 정규 앨범이다. 스페셜 성격의 3만장 리미티드 앨범 '디럭스 에디션'이 이날 먼저 선보인다. 디럭스 에디션은 각각에 넘버링이 새겨진 특별판이며 일반판은 일주일 뒤인 8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양의 첫 정규 솔로 앨범을 향한 팬들의 반응은 일찍부터 달아올랐다. 지난달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한 곡씩 맛을 보인 앨범 수록곡들은 하루 조회수 수십만 히트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특이한 점은 태양 홈페이지에 달린 댓글 가운데 상당수가 영어로 적혔다는 사실. 외국팬들의 높은 관심도를 측정할수 있는 대목이다.
앨범 발표와 동시에 태양은 곧바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합니다. 첫 방송은 M.NET에서 진행하는'M카운트 다운'이며 타이틀곡인 'I NEED A GIRL'을 비롯해 'JUST A FEELING' 등 3곡을 부른다. 'M카운트 다운'의 일상적인 방송일은 목요일이지만 태양은 수요일에 사전녹화를 진행한다. M.NET측이 태양의 특별 무대를 꾸미고 싶은 욕심을 앞세워 특별 배려를 한 덕분이다.
이번 솔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I NEED A GIRL'은 빅뱅의 동료 지드래곤이 랩 피처링을 담당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첫 방송에도 둘이 함께 출연해 신곡을 선사한다.
이어 토요일에는 MBC '음악 중심'에 출연하며 일요일 SBS '인기가요'까지 태양의 1집 앨범 프로모션은 계속 이어지면서 가요계의 뜨거운 여름을 위한 팡파레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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