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로 시작했던 장윤정이 트로트 제안을 처음 받았을때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30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장윤정은 "대학가요제에서 댄스 음악으로 대상을 받았다"며 "그때는 바로 가수가 되는 줄 알았다. 다음날 바로 '밴'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후 소속사와 계약을 했지만 연습생시절을 겪었고, 그 와중에 아버지 사업이 망해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그래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는데, 지금 회사 사장님과 연락이 닿아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찬휘, 김현정과 같은 가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었다는 장윤정은 "처음에 사장님이 트로트를 하자고 했을때 사실 어이가 없었다. 트로트는 나이든 사람들만 하는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원낙 힘들었고,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트로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것을 포기해야 했기에 한동안 너무 아쉬워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또한 장윤정은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돈이 없어서 난방을 못하고, 라면 하나를 삼등분해서 하루를 버틴 적도 있었다. 끼니 걱정을 하며 3년을 살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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