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의 파트너로 첫 MC 도전에 나섰던 이효리에 대한 첫 인상을 전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야행성’에 출연한 이효리는 MC들과 모두 특별한 사이였다며, 10년 전 신동엽과 함께 KBS 2TV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으로 첫 예능 MC에 도전한 사실을 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당시 신동엽이 첫 녹화를 마치고 제작진에게 “얘는 안될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당시 ‘효리가 많이 부족하니 자신이 열심히 도와줘서 크게 키워야겠다’는 뜻에서 말한 것”이라고 변명하는 등 크게 당황했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이효리는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꼽았는데 책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던 중 갑자기 “그런데 아낌없이 주는 남자는 어디 없나”고 묻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가 출연하는 ‘야행성’는 오는 4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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