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신작 기대되는 감독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01 10: 28

김지운 감독이 신작이 기대되는 감독 1위로 뽑혔다.
영화전문지 씨네 21이 최근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한 '생각만 해도 설레는 유명감독들의 귀환! 그 이름만으로도 극장에 가게 하는 감독의 기대작'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김지운 감독이 6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지운, 송해성, 류승완, 이정범 등 이름만 들어도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감독들의 귀환이 하반기에 잇따른다.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놈놈놈'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롭고 강렬한 영화의 대명사로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 온 김지운 감독, 피 끓는 남자의 대명사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 '무적자'로 돌아오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 '짝패', '다찌마와리'를 통해 액션 대가의 면모를 보여준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 거친 남자로 변신한 원빈의 감성 액션 '아저씨'로 돌아 온 '열혈남아'의 이정범 감독.
이런 쟁쟁한 감독들 중 귀환이 가장 기대되는 감독들로 네티즌들은 김지운을 선택했다. 2위와 50%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김지운 감독은 코미디, 호러, 느와르, 웨스턴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놀라울 정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또 환상적인 비주얼은 그를 영상 스타일리스트로 만들었다.
신작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에게 연인을 잃고 그 고통을 뼛 속 깊이 돌려주려는 남자와 난생 처음 피해자가 돼 받은 고통을 더 큰 고통으로 되갚으려는 연쇄살인마 사이의 주고 받는 복수를 그린 영화로 이병헌, 최민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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