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상(38) 감독 대행이 남자 프로배구 우리캐피탈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프로배구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는 1일 "박희상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초 사임한 김남성 초대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 대행은 인하사대부고-인하대학교를 나와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대한항공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1993년부터 2000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박희상 감독 대행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해 '배구도사'로 불렸으며, 출중한 실력과 외모로 많은 배구 팬을 가진 스타선수 출신이다.
현역 은퇴 후 인하대학교 코치로 후배 양성에 힘쓴 박 감독 대행은 2008년부터 우리캐피탈 수석코치를 맡아 왔다.
박 감독 대행은 이달 말 열릴 2010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데뷔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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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해 우리캐피탈 창단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박희상 감독 대행(앞줄 오른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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