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중심의 3D 협회 창립을 통한 3D 산업 발전의 기반을 위한 목적으로 ‘한국 리얼 3D콘텐츠 제작사 협회 발대식’이 1일 열렸다.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한국리얼 3D 콘텐츠 제작자협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허원제 국회의원, 양승택 총장, 곽경택 감독, 이남기 SBS 부사장, 박희정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권택민 경기디지털콘텐츠 진흥원장 등이 자리했다.
초대 협회장으로 선임된 케이디씨그룹의 김태섭 회장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산업은 2005년에 홈 엔터테인먼트에 빼앗긴 관객을 극장으로 되돌리자는 것에서부터 3D혁명이 시작됐다. 최근에 3D가 전 산업으로 파급되는 것은 디지털 기반의 제작 시스템이 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이끌어, 극장의 감동을 그대로 가정에서도 볼 수 있도록 더 큰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3D산업은 극장에서 가정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이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방송 등 모든 부분에 활용돼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중점 추진 과제로 3D 콘텐츠 관련 공동 브랜드 육성,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블루오션 시장 창출, 산업 수요창출 및 인프라 등 기반 구축을 삼았다. 대한민국을 3D 콘텐츠 제작산업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상호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5월 27일 출범한 협회는 국내 3D대표기업인 케이디씨그룹을 회장사로 선출하고, 6월 25일 총회를 거쳐 레드로버, 그라비티, 잘만테크, 현대아이티, 오픈유컬쳐, 다날 등의 대표이사와 임원을 부회장단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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