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소지섭外 절친-유족 참석해 입관식 엄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01 14: 26

고(故) 박용하의 입관식이 엄수됐다.
1일 오후 2시 11분경 고인의 입관식은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유족들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 31호에서 2층 입관실로 이동해 입관식에 참여했다. 당초 1시에 엄수될 예정이었지만 유가족 측 사정으로 인해 1시간가량 미뤄졌다.
이 자리에는 ‘절친’ 사이로 알려진 소지섭과 김원준, 박효신 등 연예인들과 매형, 누나, 사촌형 등 40여명의 측근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고인의 누나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 제대로 걷지 못해 남편의 부축을 받았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와 오열하다 실신한 어머니는 휠체어에 탄 채 뒤늦게 참석했다.  

박용하(33)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캠코더용 충전기 전선에 의한 질식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2일 오전 8시 불교식으로 거행될 예정이며, 10시께는 경기도 성남 영생원으로 옮겨 화장한다.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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