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버그도프 굿맨 입점
[이브닝신문/OSEN=심승수 기자] 명품 한방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최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세계 패션뷰티의 메카로 불리는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대표 선진 화장품 시장인 미주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2015 Global Top 10’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는 포부다.

이번 뉴욕 진출은 전세계 명품브랜드들의 집결지이자 입점이 매우 어렵고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버그도프 굿맨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에 대한 뉴요커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브랜드로 설화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매장은 7.8m² 규모로 약 30개 글로벌 뷰티브랜드가 입점한 1층 화장품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 브랜드들과 확연히 차별화 되는 설화수만의 명품 한방 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팻 색스비 버그도프 굿맨 화장품부문 부사장은 “버그도프 굿맨이 미주 최초로 설화수를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9월 홍콩에 진출한 설화수는 홍콩에서 6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평균 약 40%의 매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인지도 형성이 이번 미주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설화수는 미주에 이어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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