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김형준, 故 박용하 생각에 라디오서 오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01 16: 15

지난 6월 30일 오전 고(故) 박용하 빈소를 찾았던 SS501 멤버 김형준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왈칵 눈물을 쏟았다.
김형준은 1일 새벽 2시 SBS 파워 FM ‘김형준의 뮤직하이’에 자리해 오프닝을 하던 중 말을 잇지 못하며 오열했다. 그는 고인과 호형호제 하며 친밀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닝을 통해 “좋은 형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한 김형준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멘트를 하던 중 슬픔에 못 이겨 흐느끼는 소리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란다”, “힘들 텐데 책임감 있게 잘 진행했다”, “오늘 하루는 그냥 애도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캠코더용 충전기 전선에 의한 질식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2일 오전 8시에 엄수되며, 10시께는 경기도 성남 영생원으로 옮겨 화장한다. 장례 절차는 불교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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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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