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장지 여전히 미공개, 이유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01 16: 38

故박용하의 장지가 아직까지 외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내일(2일) 오전 8시 엄수될 예정이다. 이후 오전 중에 경기도 성남 영생원으로 이동, 화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장지는 여전히 비밀에 부쳐진 상황. 고인의 영정 역시 언론에는 비공개 중이다.
여러 취재진과 조문객들이 故박용하의 장지를 문의하고 있지만 유족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관계자들 역시 "모른다"거나 "미정이다"는 짧은 대답만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고인의 한 지인은 1일 오후 OSEN에 "좋은 일로 축복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유가족이 조용히 치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당초 화장터 역시 공개하지 않으려고 생각했지만 팬들과 언론을 생각해 공개하는 쪽으로 결정됐다"며 "장지만은 최대한 외부에 알리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오늘 일본 팬들의 조문이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팬들이 있었기에 용하가 있었던 것이니까... 멀리서 오신 팬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유가족의 결정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고인의 입관식이 엄수됐다. 친부모를 포함한 유족들과 소지섭 김현주 김원준 등 동료들의 오열 속에 치러진 입관식 이후에도 조문객들의 방문은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2일 오전 8시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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