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공연을 앞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KAT-TUN(캇툰)이 내한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1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캇툰은 첫 내한공연을 앞둔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카메나시 카즈야, 다나카 코키, 다구치 쥰노스케, 나카마루 유이치, 우에다 타츠야 등 멤버들은 먼저 한국어로 자기 소개를 했다. 멤버들은 한국어로 "최고!""잘 부탁드립니다""밀어주세요""예뻐요" 등의 말을 해 현장에 모인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캇툰은 한국어는 어디에서 배웠느냐는 질문에 "책을 갖고 공부를 하거나 스태프에게 질문을 하면서 배웠다. 한국 영화도 보면서 배웠다"고 말했다.
이날 캇툰은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용하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도 정말 큰 쇼크를 받았고 아쉽다고 해야할까...그런 마음이 크다. 박용하씨가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 했기 때문에 여러번 방송국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참 많이 아쉽고 안타갑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캇툰은 빅뱅, 동방신기, 비, 포미닛 같은 한국 가수들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캇툰은 8월 6, 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캇툰의 내한공연은 'KAT-TUN WORLD BIG TOUR'의 일환으로 일본-한국-대만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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