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현, 투구 직격 타박상으로 도중 교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7.01 19: 12

한화 이글스의 주전 포수이자 주장인 신경현(35)이 투수의 투구에 오른 어깨를 맞는 부상으로 인해 도중 교체되었다.
 
신경현은 1일 대전 두산전서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최영필의 공에 오른쪽 어깨를 맞고 쓰러졌다. 타석에 있던 오재원이 수평에 가깝게 번트 모션을 취하며 시야가 다소 가려진 상태에서 오재원이 방망이를 빼는 순간 날아든 공에 맞은 것.

 
보호대를 걸친 쪽으로 날아들었으나 고통이 극심해 약 3분 간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신경현은 다시 일어나 1회초 수비를 마쳤다. 그러나 결국 2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이희근과 교체되었다.
 
구단 관계자는 신경현의 현 상태에 대해 "오른쪽 상완 골두 타박상이다. 병원으로 후송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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