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의 발인이 2일 오전 6시로 앞당겨 졌다. 당초 2일 오전 8시로 예정됐던 발인 절차는 유족 간 논의 끝에 약 2시간 가량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1일 오후 8시께 유족 대표인 고인의 매형 김재형 씨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인근에서 "장례 3일차 일정을 말씀드리겠다"며 공식 발표를 시작했다. 김 씨는 "발인은 2일 오전 6시에 진행된다. 이후 고인의 일터였던 목동 SBS와 여의도 KBS, MBC를 지나 고인이 자고 나란 서울 합정동을 거쳐 최근 거주했던 서울 청담동을 들린 후, 경기도 성남영생원(화장터)으로 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은 오전 10시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는 분당의 메모리얼파크로 결정됐다"며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드린다"고 맺었다.

한편 이날 발인 등 남은 장례 절차에는 '절친' 소지섭과 류시원 등이 참석해 유족들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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