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매 경기 배우는 것이 많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01 22: 08

톱타자는 잘 치고, 잘 달려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다. 야수로 전향하고 첫 풀타임으로 뛰고 있는 넥센 선발 장기영이 톱타자로서 몫을 충분히 해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장기영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2-5 대승을 이끌었다.
장기영은 2001년 투수로 현대에 입단했지만 2008년 군 제대 후 타자로 전향했다. 지난 2년 동안 성적인 24경기에서 5안타가 전부였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야수 전향 후 첫 풀타임이지만 3할이 넘는 고타율로 팀의 1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기영은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수로 전향하고 올 시즌 첫 풀타임으로 뛰면서 매 경기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다. 어제 상대 선발이 왼손이어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오른손 투수가 나와 잘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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