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발인 당겨져, 류시원 올수 있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01 23: 18

고 박용하의 발인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2시간가량 앞당겨지면서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류시원의 참석 여부가 궁금증을 낳고 있다.
1일 오후 8시께 유족 대표인 고인의 매형 김재현 씨는 남은 장례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발인 시간은 2일 오전 6시. 당초 예정보다 2시간이나 빨라져 일본에 있는 류시원이 발인식부터 참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와 관련해 류시원 측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일본에서 2일 오전 첫 항공편을 이용해 바로 귀국, 곧장 고인을 만나러 올 예정이지만 지금으로서는 발인식 참석은 어려울 것 같다"며 "발인식은 못 보더라도 그 이후 화장터 혹은 장지에라도 바로 이동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류시원 측은 1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열린 'RYU SIWON 2010 LIVE TOUR FUN FAN' 피날레 콘서트에서 고 박용하의 비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콘서트 일정 때문에 빈소를 함께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류시원 측은 남은 일본 일정을 급히 변경해 2일 오전 첫 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발인식 등 남은 장례일정을 지켜볼 계획도 밝혔다.  
류시원이 아끼는 동생의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무사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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