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영국 여배우 아프샨 아재드(22)가 자신의 가족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
영국 BBC는 아프샨의 아버지와 오빠가 최근 맨체스터 자택에서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고 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 압둘 아재드(54)와 아시라프 아재드(28)는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존속 살인 미수 혐의로 영국 법정에 섰다. 이와 함께 아시라프에게는 동생 폭행 혐의도 추가됐다.

살인 미수는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적 이유에 의한 사건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보다 정확한 내용은 법원의 판단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
한편 아프샨은 2005년 개봉한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통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어 2007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주인공들의 친구인 파드마 패틸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올해 개봉 예정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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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