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연애 프로그램 Mnet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이하 그당반)가 김원희-알렉스의 MC 조합 속에 무난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2시 방송된 ‘그당반’은 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채널, 첫 회 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적이다.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라는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그당반’은 남녀의 만남과 더불어 여자들이 남자를 선택할 때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하는 부분 등 색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상대방을 색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데이트 과정과 순진한 남자로 보였던 남성이 알고 보니 나쁜 남자였다는 예상 못한 반전 등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MC들의 진행도 안정적이고 보면 볼수록 새롭다”, “첫 인상만으로 남자를 판별하면 안 되겠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방송”이라며 질타했다. “편집이 너무 산만해서 안타까웠다”는 의견도 보였다.
한편 ‘그당반’은 아찔한 소개팅, 러브 파이터, 엠넷 스캔들, 총각 연애하다 등 일반인들의 연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 화제를 모았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원조 채널 Mnet이 진정한 사랑에 목마른 싱글 여성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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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