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셀틱 메디컬테스트 완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02 09: 44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입단을 추진 중인 차두리(30)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이적 작업에 들어갔다.
차두리 측은 2일 "차두리가 전날 오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실시된 셀틱의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끝냈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이번 주말 한국에 입국해 휴가를 보내면서 노동허가서가 나오길 기다린 후 입단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차두리에게는 영국 이민국이 발급하는 노동허가서를 받는 것이 급선무다.
2006년 10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차두리는 노동허가서의 기준인 '최근 2년간 대표팀 경기 75% 이상 출전'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표팀 경기의 기준에서 친선전은 제외돼 차두리로서는 사실상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전부다.
차두리 측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 등을 담은 사유서를 제출하고 축구협회장의 추천서 작성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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