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기 위한 여성들의 마음이 분주해지는 시기이다. 몇 해 전부터 방학이나 휴가 등 연휴를 이용해서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 등 외모관리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을 취업을 앞둔 여대생들은 면접에서 좀 더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여름방학에 집중적으로 피부관리와 쌍꺼풀이나 코성형 등 간단한 성형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아무리 아름답고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저마다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형에 대한 여성의 관심은 끊이질 않는데, 상대방에게 더 나은 이미지와 인상을 주고, 외모로 인한 메리트, 본인 스스로의 만족감을 위해 성형은 이제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또한 그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눈성형이라 할 수 있다.

연세성형외과 이병민 원장(사진)은 “사람마다 눈 모양과 눈 주변의 상태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눈성형은 자신에게 적절한 수술방법과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어지는 눈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눈성형은 눈꺼풀의 탄력과 지방의 유무, 눈 모양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법, 부분절개법으로 나뉘는데, 20대 젊은층의 경우에는 지방이 아주 많지 않다면 매몰법이나 부분절개법으로 흉터와 부기가 별로 없이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눈의 좌우 크기가 작거나 답답해 보인다면 쌍꺼풀 수술과 앞트임이나 뒤트임, 또는 눈매교정을 함께 시술하여 크고 시원한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앞트임은 미간이 넓거나 눈의 폭이 좁은 경우 몽고주름을 제거하여 훨씬 시원한 눈매로 만들 수 있고, 뒤트임은 앞트임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눈의 길이를 늘려주기 위해 시술한다.
연세성형외과 이병민 원장은 “눈성형 성공의 관건은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했는가 이다. 또한 특정 연예인의 눈 모양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목구비를 고려하고, 눈의 구조와 상태를 참작해서 앞트임이나 뒤트임 등과 적절히 복합된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눈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