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휘날리며', 16강전 응원으로 '유종의 미'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02 10: 24

2010 남아공월드컵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태극기 휘날리며’는 그동안 전국을 돌며 국민들의 염원을 태극기에 담아 월드컵이 시작한 후 남아공 현지에서 태극기를 펼쳐 태극전사들을 응원해왔다.
그리스전, 아르헨티나전, 나이지리아전에서 성공적으로 태극기를 펼친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아쉽게 지긴 했지만, 훌륭한 경기를 쳘친 16강 우루과이전에서도 태극기를 펼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16강전에서는 우리 응원단이 거의 한국으로 돌아가고 MC 황현희와 지상렬, 제작진의 힘만으로 대형 태극기를 펼쳐야하는 힘겨운 상황이었지만 8강을 기원하며 대표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고군분투했다.
마지막회인 4일 방송에서는 16강 우루과이전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선전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과 8강이 좌절된 후 선수들의 안타까워하는 모습 등 월드컵 뒷이야기와 끝까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모습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MC 김민준과 이영은, 2AM 진운이 세계 최대 높이(216m)인 가든루트의 블르크란 다리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 역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태극기 휘날리며’ 종영 후에는 ‘일요일이 좋다’가 1부 ‘런닝맨’, 2부 ‘영웅호걸’로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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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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