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성수기 혼잡을 피하려는 직장인들은 벌써 계획적인 휴가를 떠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는 7월 초순에 시작되지만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과 8월초에 피크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 휴가철 최고의 피서지는 역시 해변이다. “바다는 곧 젊음”이라는 등식 때문에 해변은 매년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파도를 뛰어 넘으며 바다바람을 즐기는 즐거움은 다른 어떤 휴가와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짜릿한 기쁨이 있다.
그러나 평소 몸매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운동과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해도 효과가 없었던 여성들은 고민이 앞선다. "다른 사람들에게 뚱뚱해보이면 어떡하지?" "날씬하다는 말은 듣지 못하더라도 통통하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할텐데…"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다이어트와 운동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시간이 없거나 효과가 적은 여성들을 위한 방법으로 지방흡입이 있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지방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파워지방흡입'은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만큼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며 미니지방흡입술은 국소마취로 간단히 시술된다는 장점이 있다.
파워지방흡입은 1분에 최대 6000회 진동으로 약 2,000cc~4000cc에 이르는 많은 양의 지방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자의 강제적인 힘이 아니라 캐뉼라의 진동으로 지방을 잘게 부수어 흡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안전하다. 또한 시술 전후 체외 레이저와 초음파 시스템으로 통증과 부종, 멍을 관리해주며 따라서 시술부위가 울퉁불퉁해질 염려가 없다.
한편 미니지방흡입술은 복부나 허벅지 등 대용량 지방흡입술과 달리 국소마취로 간단히 시술된다. 최소 절개를 한 다음 가느다란 관을 통해 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효과는 시술 직후 바로 나타나 등과 허리의 군살이 사라진 것을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이재승 원장(사진)은 "미니지방흡입술은 100∼150cc정도의 소량의 지방을 빼내어 원하는 라인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몸매 조각술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지방만을 빼내는 것이 아니라 크고 많아진 지방세포 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적당 수준의 식사량을 유지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 해준다면 요요현상도 없다"고 설명했다.
미니지방흡입술은 신체에 부담 없이 소량의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나 부종이 거의 없고 식사, 샤워 등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지금 시술 받아도 올 여름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