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故박용하의 명복을 빌었다.
김제동은 지난 1일 밤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기며 고 박용하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김제동과 고인은 평소 돈독한 우정을 키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은 "더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더 잘해주지 못하고 아픔을 미리 헤아리지 못했음이 죄책감으로 남습니다"라고 적은 뒤 "기도하겠습니다. 더 치열하게 이곳을 붙들고 있다가 다시 만났을 때 재미있는 이야기로 술잔으로 그렇게 있어 주어야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맺었다.

이 글을 남긴 직후 김제동은 밤 11시 30분께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한편 故박용하는 2일 오전 6시 발인을 마치고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 도착했다. 약 2시간에 걸쳐 화장을 마친 고인의 유골함은 이날 낮 정오 장지인 분당 메모리얼 센터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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