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화제의 '여친모집' 티셔츠, 알고보니 태양 위한 이벤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02 15: 44

가수 지드래곤(빅뱅)이 입은 화제의 '여친모집' 티셔츠가 알고보니 태양을 위한 이벤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솔로 정규 앨범 무대를 가진 태양이 지드래곤과의 뜨거운 우정을 또 한 번 과시했다.
2일 방송되는 Mnet 'WIDE' 금요일 코너 'WIDE M'에서는 첫 컴백 무대를 가진 태양의 무대 뒤 준비 과정 공개와 함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태양은 최근 화제가 된 지드래곤의 '여자 친구가 필요해' 티셔츠 사진을 두고 "당시 지드래곤이 사진 촬영을 할 때 옆에 있었다. 굳이 그걸 입지 않아도 되는데 친구 앨범을 홍보해 준다며 직접 만들어 왔더라. 감동했고 너무 고마웠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티셔츠에 적힌 문구 "I Need A Girl"이 바로 태양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제목이었던 것.
또한 이날 '엠카운트다운' 첫 무대에는 피처링을 담당한 지드래곤은 물론 결혼 소식 후 쉽게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양현석과 원타임의 데니가 응원 차 방문해 YG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태양은 인터뷰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YG 식구들의 지원이 있었다며 "지드래곤은 피처링 랩을 직접 만들어주었기에 당연히 왔다. 대성은 항상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찾아오는 친구. 그런데..승리는 또 안 왔더라"고 말하며 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멤버들이 각자의 활동 영역이 있는 만큼 서로를 잘 배려해 준다며 이번 개인 활동에 든든한 힘이 되어 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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