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 "학생이 되야 선생님이 될 수 있다"...가수 지망생에 조언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7.02 18: 33

R&B 힙합 음악의 제왕 어셔가 첫 내한 공연을 연다.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어셔 첫 내한공연’이라는 타이틀로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어셔가 하루 앞선 2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건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0대에 데뷔한 어셔는 많은 것을 이룬 지금도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해야 하고 할 것은 많다. 가야할 곳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다. 여러곳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인 것 같다. 새로운 일이 어떻게 올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의 첫 내한 공연에 대해서는 "항상 모든 공연이 특별하다. 모든 공연이 다른 것은 아마 관객과의 호흡에서 나오는 것일 것이다. 개인적인 교감을 나누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한 게 있다. 매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또 가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충고의 말도 했다. 10대에 데뷔한 어셔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려는 사람에게 학생의 자세로서 모든 것을 배우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이전의 대가들의 장점을 배운다는 자세로, 학생의 자세를 잊지 않는게 중요하다. 그렇게 학생이 되야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어셔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팝 아티스트로 1994년 데뷔 이래 4500만 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 그래미상을 5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13회 수상했으며 빌보드 매거진이 뽑은 ‘21세기 가장 핫(hot)한 싱글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3월에 발매한 6집 'Raymond V Raymond' 역시 발매와 함께 수록 곡이 빌보드 R&B/힙합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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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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