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골' 스네이더, 역시 오렌지 군단의 'No.10'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03 01: 21

'오렌지 군단의 넘버 10' 웨슬리 스네이더(26, 인터 밀란)가 결승 역전골을 넣으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에 2-1로 역전승했다.
스네이더는 후반 8분 브라질 펠리페 멜루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크로스를 올려 네덜란드가 득점한 2골 모두가 그에게서 나왔다. 

스네이더가 터트린 두 번째 골은 네덜란드의 준비된 세트피스가 만든 골이었다.
후반 23분 아르옌 로벤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디르크 카윗이 백헤딩으로 연결했고 스네이더가 방향을 바꿔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9,7km를 뛴 스네이더는 골 뿐만 아니라 41번의 패스 중 30번을 성공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원톱 로빈 반 페르시와도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줘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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