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 "내게 가장 큰 책임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03 02: 12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네덜란드전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브라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2 로 역전패했다.

둥가 감독은 경기 후 AP통신과 인터뷰서 "우리는 이런 결과를 생각하지 않았다. 전반전 브라질은 더 잘 할 수 있었다. 후반전까지 전반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후반전을 아쉬워 했다.
 
브라질은 전반 10분 호비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8분 펠리페 멜루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23분 웨슬리 스네이더에게 결승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이어 둥가 감독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나는 브라질 대표팀의 감독이다. 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경기의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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