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레스, "우루과이는 팀으로서 강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03 08: 06

우루과이의 오스카 타바레스(63)감독이 4강행을 이뤄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우루과이(FIFA랭킹 16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가나(32위)와 8강전에서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서 4-2로 승리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강하다. 그리고 팀으로서 강하다"며 선수 개인과 팀 전체를 모두 칭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이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문으로 들어가는 공을 손으로 쳐내며 페널티킥을 허용해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이 슛을 성공했다면 40년 만의 4강 진출은 없었다.
타바레스 감독은 "네덜란드와 준결승을 준비할 시간이 얼마 없다. 하지만 우리는 네덜란드를 이기기 위해 전진할 것이다"며 시선을 준결승에 맞췄다.
우루과이와 네덜란드의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은 오는 7일 오전 3시 30분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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