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여자', 아침극 1위 왕좌 고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03 09: 18

아침드라마 1위의 영예는 이번에도 SBS ‘당돌한 여자’에 돌아갔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아침 방송된 '당돌한 여자' 85회는 전국 시청률 2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의 21.8%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금요일 방송 프로그램 중 2위인 성적이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분홍립스틱’ 124회는 전국 시청률 19.6%가 나와 아침 드라마 중 2위,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분의 20.9%와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했고, 경쟁 드라마와의 차이로 1.4%로 벌어졌다.

6월 초까지만 해도 아침극 왕좌의 자리는 ‘분홍립스틱’에 돌아갔다. 그러나 지난 6월 9일 상황은 역전됐다. ‘당돌한 여자’가 세빈(서지영)의 불임 사실 들통, 순영(이유리)의 임신과 유산 등 자극적인 소재로 주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분홍립스틱’의 경우 여주인공 가은(박은혜)이 복수를 위해 아버지 뻘인 호걸(독고영재)과 결혼하는 등 과도한 설정으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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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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