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 소아과 센터, 뉴욕에 개관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03 12: 26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간판 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5)가 야구 유니폼, 배트, 그리고 글러브 대신 흰색 의사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들었다.
양키스 홍보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뉴 양키스타디움 주변 브롱크스 레바논 소아과 병원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소아과 외래진료 센터 개관 행사를 열어 아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알려왔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9년 6월 개원한 브롱크스 레바논 소아과 병원에 25만 달러(약 3억원)을 기부했다. 브롱크스 레바논 병원은 A 로드의 도움 덕분에 기본적인 질병 뿐 아니라 심장병, 천식, 당료병과 신경 기능장애 전문의 등을 영입해 최고의 의료진을 구축할 수 있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A 로드는 "브롱크스 레바논 소아과가 브롱크스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고, 외래 진료 시설을 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미겔 푸엔테스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모든 가족들은 로드리게스의 관대함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그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우리 병원의 아이들이 좋은 여건 속에서 건강 치료를 받게 됐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소아과 센터가 높은 수준의 외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실 안에는 로드리게스의 액자도 함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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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양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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