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권-가인 "우리 200일 됐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7.03 18: 04

‘우결’의 조권과 가인 커플이 가상의 부부 생활을 한지 200일이 돼 조권이 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깜짝 목소리 출연을 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조권과 가인이 200일이 돼 조권이 가인을 위해서 어떤 이벤트를 준비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조권은 박명수가 DJ로 활동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고민상담 시간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조권은 고민을 말하라는 박명수의 말에 “저는 결혼 생활한지 200일이다. 200일 동안 저희 부부가 많은 일들이 있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부인을 감동 시킬 일들을 많이 했었는데 저희 부인은 감정이 메말랐는지 전혀 표현을 안 한다. 사랑이 식은 건지 성격이 그런 건지 기쁜 표현을 잘 안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보기에는 정말 기쁘지 않아서 표현을 안 한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부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 물어보고 해주라”고 조언했다. 
“와이프한테 한 마디 해주세요”라는 박명수의 요구에 미리 써둔 편지를 읽었다. 조권은 “여보 그냥 누나라고 할게. 우리가 결혼한 지 200일이 되는 날이야. 200일 동안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해주며 누나가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너무 행복했어. 요즘 누나가 스케줄 때문인지 피곤해 하는 것 같다.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행복한 감정만 줄 수 있는 엔돌핀 남편이 될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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