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거리 활보... '무도' 도대체 무슨 도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7.03 19: 50

‘무한도전’ 멤버들이 레슬러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반기 장기 프로젝트를 고민했다. 이에 히말라야 등반, 보디빌딩, 수중발레 등 몇몇 프로젝트 중에서 막판 프로레슬링으로 가닥이 잡혔다.  
체육관을 찾은 멤버들은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줄넘기 놀이를 하며 레슬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링 위에 올라가는 암바를 걸기도 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프로레슬링 경기를 비디오로 관람하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화려한 레슬링 복장으로 차려 입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링 위에 올라 오합지졸의 레슬링 경기를 벌였다. 무작정 치고 받는 족보 없는 기술을 이용해 폭소를 자아냈다.
WM7(레슬링 무한도전 세븐)이라는 팀을 만든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프로레슬러가 되기 위해 땀을 흘렸다. 파주에 위치한 촬영장의 링에서 멤버들은 레슬링 전문 서적을 보며 기술을 배우고 이후 연습을 했다. 정준하는 잘 맞아주는 리액션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박명수는 반칙왕으로의 재능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자이언트 스윙, 래그 드롭, 미사일 드롭킥, 보디 슬램 등 기술을 담은 비디오 교재를 보며 따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민준이 일일 레슬링 강사로 깜짝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레슬링 기술을 가르쳐줬다.
   
멤버들은 영화 ‘반칙왕’에서 송강호가 썼던 마스크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마스크를 쓴 마스크맨에게 아침부터 납치돼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활보해 시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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