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뮐러, 독일 세대교체 중심 '우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04 00: 56

'토너먼트의 왕자' 독일의 아르헨티나 격파 중심에는 세대교체의 선봉장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가 있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FIFA랭킹 6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7위)와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독일은 전반 토마스 뮐러, 후반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2골과 아르네 프리드리히(헤르타 베를린)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토너먼트 강자임을 입증했다.  

독일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던 영광을 재현했다. 독일은 1990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월드컵 제패를 향해 진군했고, 통산 12번째 4강 진출로 독보적인 1위를 이어갔다.
독일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독일은 지난 16강 잉글랜드와 경기서 4-1의 완승을 챙겼던 독일은 이날도 4골을 폭발시키며 완성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그 상대가 폭발적인 득점기계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성공한 독일은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뽑아낸 독일은 후반서도 완벽한 장악력을 선보였다. 미하엘 발락이 빠진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독일은 강력한 투지와 피지컬 그리고 조직력을 앞세워 강팀의 위용을 선보이고 있다. 16강전까지 4경기서 9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10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던 독일은 상대를 뛰어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득점포를 터트린 것은 세대교체의 선봉장인 토마스 뮐러. 이날 득점을 포함해 4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바이에른 뮌헨의 2부리그서 프로에 데뷔한 뮐러는 35경기서 16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이며 1군으로 승격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으로 뮐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됐따.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엘리트 코스를 차례대로 밟았던 뮐러는 이번 대회서 자신을 뽑아준 요아힘 뢰브 감독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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