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주연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개봉 4일만에 30만 관객을 넘게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파괴된 사나이'는 3일부터 4일 아침까지 전국 14만 770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1만 171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개봉 4일만에 30만 관객을 넘게 모았다. 이날 밤에는 40만 관객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영화 신작으로 쟁쟁한 외화들 속에서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 돼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 후 살인마와 함께 나타나고, 그러한 딸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영화로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슈렉 포에버'(전국 36만 3632명, 누적 51만 3795명), 2위는 '나잇&데이'(전국 20만 1551명, 누적 118만 6729명)이 차지했고, 3위는 '포화속으로'(전국17만 6991명, 누적 230만 5147명)가 장식했다. '파괴된 사나이'에 이어서는 280만명을 돌파한 '방자전'이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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