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32, 서울 삼성)이 구단 제시액인 2억6000만원에 합의했다.
삼성 썬더스(단장 조승연)는 "연봉 협상이 결렬돼 KBL 재정위원회에 연봉조정을 신청한 이승준과 당초 구단이 제시한 2억 6천만(인센티브 3천만원 포함)으로 연봉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3억8천5백만원을 제시한 이승준은 KBL 재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치지 않고 구단과 계약하게 됐다.

삼성의 팀 연봉총액은 18억9천만원으로 샐러리캡 소진율 99.5%를 기록했다.
이승준의 계약 체결로 삼성은 12명의 국내선수와 계약을 모두 마치고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로써 김승현(오리온스)과 전형수(LG)만 5일 열릴 KBL 재정위원회에서 연봉 조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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