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일단 1군 합류…불펜 피칭 30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7.04 17: 05

'이적생' 좌완 이현승(27. 두산 베어스)이 한결 검게 탄 얼굴로 1군에 합류했다. 일단 엔트리 포함이 아닌 선수단 합류다.
 
두산은 지난 3일 문학 SK전 도중 2군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이현승을 합류시켰다. 이현승은 지난 5월 30일 어깨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그에 앞서 두산은 외야수 민병헌(23)을 1군으로 올리고 잠수함 오현택(25)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현승은 4일에도 팀의 인천 원정 일정에 그대로 머물러 경기 전 불펜 피칭 30구를 했다. 당초 2군서 실전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어 1군으로 일찍 올려보낸 것.
 
아직 이현승의 1군 등록 시기가 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다. 정확한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
 
민병헌과 오현택의 1,2군 엔트리 맞교환은 외야 수비 강화 및 작전 구사 능력 강화에도 이유가 있다. 또한 오현택은 오는 17일 제주도 오라구장에서 벌어질 퓨쳐스 올스타전 멤버로 선발되었기 때문에 2군 엔트리에 머무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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