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최윤석, 연결고리 역할 잘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7.04 20: 38

"선수들의 이기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다".
 
라이벌전 2연승 및 최근 7연승에 대해 선수들에 공을 돌렸다.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승리의 변을 밝히며 투-타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샀다.

 
SK는 4일 문학 두산전서 4회 박정권의 우중월 동점포와 5회 이호준의 결승 희생플라이 등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3승 22패(4일 전적)로 선두 순항을 하는 동시에 2위(44승 1무 32패) 두산과의 격차를 10경기 차로 벌여 놓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투수들이 잘 이어갔다. 뭐니뭐니해도 9번 타자 최윤석이 찬스 메이커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다"라며 숨은 승리 공로자들을 지목했다. 신인 최윤석은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나주환을 대신해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뒤이어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오늘(4일)의 승부처는 정대현 투입시기였다"라며 경기를 자평했다. SK는 2-1 리드 속에 이어진 6회초 정대현을 투입한 뒤 대타 정수빈의 삼진 이후 좌완 정우람으로 바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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