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가 재방이나 다름없는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면서 시청률 하락을 겪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3.2%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두 코너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은 KBS노조 파업으로 인해 정상 방송되지 못하고 그간의 하이라이트 방송분을 묶은 스페셜이 전파를 탔다.
'해피선데이'가 하락한 틈을 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는 깜짝 상승했다. 이날 '일밤'은 11.0%, '패떴2'는 8.7%의 시청률을 냈다. 그간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고전했던 '일밤'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보였다. '패떴2' 역시 지난 27일 방송분(8.3%)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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