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영이 웨딩사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지난 2일 서울 성북동 성당에서 6년사귄 연극배우 남자친구 심 모씨와 화촉을 밝힌 정수영의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정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진을 공개하며 "비공개로 진행하다 보니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된 점 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수영 씨 앞날을 축복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정수영은 현재 임신 2개월째에 접어들었다. 남편 심 모씨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배우로 두 사람은 6년간 열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숙한 천주교 예식으로 치뤄졌다.
2000년 연극 '셰익스피어의 여인들로 데뷔한 정수영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코믹한 강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내조의 여왕', '시티홀', ''거상 김만덕', '커피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을 해왔다.
올 초에는 영화 '하모니'에 출연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코믹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고 있다. '결혼해주세요'에서는 퓨전 떡 가게를 운영하는 세쌍둥이 엄마 박애란 역을 맡은 정수영이 임신 소식을 알림에 따라 극중 넷째 아이를 임신을 하는 설정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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