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아티스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6, FC 바르셀로나)가 2년 전 독일과 현재의 독일은 다르다고 말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준결승전서 맞붙게 된 양 팀은 유로 2008 결승전서 만났다. 스페인은 페르난도 토레스가 결승골을 넣어 독일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밤 스포팅라이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2년 전 경기 결과는 이번 독일전과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독일은 남아공월드컵에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 주고 있고 2년 전 뛰지 않았던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많다"며 독일의 달라진 모습을 경계했다.
독일은 남아공월드컵서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와 메수트 외질(22, 브레멘)이 1득점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세대교체가 가장 잘 된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의 4강 진출 요인으로 협동적인 팀 정신을 들었다.
이니에스타는 파라과이와 8강전에서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의 시발점이 된 패스를 연결하는 등 좋은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니에스타는 "파라과이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기뻤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5골을 넣은 비야도 마찬가지다.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득점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축구는 팀스포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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