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과 장재호가 ESWC2010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
박준은 지난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열린 'ESWC2010'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팀 동료인 장재호와 결승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상금 8000달러(총 상금 1만4000달러)를 차지했다.
박준은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우크라이나의 마제스틱과 김성식(ReMinD) 장재호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를 상대로 전 경기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박준은 "올해 초 위메이드 폭스 입단 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WCG, 블리즈컨 등의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결승에서 박준과 대결을 펼친 장재호는 준우승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위메이드 폭스가 워크래프트3 종목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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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위메이드 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