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민인 뱃살, 해결방법은 미니지방흡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05 14: 50

생각보다 때 이른 여름날씨가 찾아오면서 그 동안 감춰두었던 뱃살을 빼기 위해 마음이 분주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름에 얇아진 옷차림으로 뱃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으로 보여지는 뱃살과 옆구리살은 여성들만큼 남성들에게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요즘 남녀 없이 초콜릿 복근이 유행하는 시대에 복부비만은 미련하고 자기 관리에 게으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또한 복부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이 힘들고, 회식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힘들기만 한 일이다.
이런 복부비만인 사람들에게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단계적으로 지방만 직접 파괴하여 원하는 부위의 군살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큰 PPC주사나 미니지방흡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PC주사요법은 바쁘게 살아가는 시대, 자기의 할 일만으로도 시간이 없어 바쁜 직장인에게 단기간에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PPC주사는 화학물질이 아니라 콩에서 추출한 레시틴이라는 단백질을 주 원료로 하고 있기 때문에 ‘콩주사’라고도 불리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PPC는 셀룰라이트 층을 타겟으로 하여 그 층의 지방 세포의 결합을 분리한 후 세포벽을 깨뜨려 녹인 다음 혈액과 림프관을 통하여 배출되거나 땀으로 직접 배출되는 원리이다.
PPC주사는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서 사이즈 감소를 느낄 수 있고, 6~8주간 지속적으로 지방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앰플의 양을 조절해서 볼살, 턱살 등 다양한 부위의 지방도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미니지방흡입은 국소 마취만으로 두 세겹으로 지방층이 두꺼워진 뱃살과 옆구리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니지방흡입은 몸무게를 줄여주는 것보다 ‘여름철 비키니 몸매 만들기’처럼 몸매의 라인을 만들어 주기에 적합한 수술이다. 짧은 시간에 지방 세포만을 선택해서 제거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 없고, 색소침착이나 멍 등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지방흡입은 피부의 표피층에 있는 셀룰라이트와 지방층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시술 직후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비만 해결과 몸매 라인 개선, 피부 탄력의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연세성형외과 이병민 원장(사진)은 “자기관리가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복부비만과 같은 부분비만을 관리하기란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쉽게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부분비만이 되기 전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지속하고, 매일 2L 이상의 많은 물을 마시며,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먹어서 노폐물을 잘 배출되게 하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여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예방과 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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