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은 4편으로 마무리하지만, 그 허전함을 '장화신은 고양이'가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슈렉'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장화신은 고양이'를 단독 주연으로 내세운 스핀오프가 내년 개봉한다. '슈렉'을 만든 드림웍스사가 제작하며 제목은 캐릭터 그대로 '장화신은 고양이'(Puss in Boots)다.
장화 신은 고양이는 커다란 눈망울로 상대를 애절하게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눈빛이 트레이드 마크다. 여기에 귀여운 외모에서 금세 까칠하고 야비하게 변하는 '반전' 캐릭터로 큰 가랑을 받았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퍼스와 슈렉이 처음 만나는 사연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슈렉'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목소리 연기를 맡는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스타일이고, 판타스틱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렉'과는 내용 면에서 여러 질감 차이가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
내년 2월 보이스 레코딩이 시작된다. 반데라스 외에도 셀마 헤이엑, 잭 갈리피아나키스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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