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 정진영이 영화 ‘평양성’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영화 ‘평양성(제작 타이거픽쳐스, 영화사 아침)’은 신라의 김유신 장군과 계백 장군의 싸움을 다룬 2003년 ‘황산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황산벌2’이다. ‘평양성’은 고구려가 패망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2003년 가을에 개봉한 영화 ‘황산벌’은 김유신 장군과 계백의 싸움을 코미디로 풀어낸 퓨전 사극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잡았다. 또한 박중훈 정진영 이문식 등의 열연과 맛깔 나는 사투리로 관객들의 배꼽을 잡았으며 30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성공했다.

‘황산벌’에서 김유신 역할을 맡은 정진영은 이번에도 김유신 역을 맡는다, 1편의 거시기 역을 맡은 이문식도 ‘평양성’에 함께 출연한다. 새 멤버로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류승룡도 합류한다.
정진영은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황산벌’ ‘님은 먼 곳에’ ‘즐거운 인생’에 이어 ‘평양성’까지 출연하게 됐다. 현재 MBC 월화사극 ‘동이’ 에 출연중이다.
영화 ‘평양성’은 8월 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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